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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인도공장 수출전진 기지 육성


현대차,인도공장 수출전진 기지 육성

- 정몽구 회장, 해외 수출현장 직접 챙긴다…인도공장 방문
- 동서남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수출국가 다변화 적극 추진
- 금년 사업목표 21만5천대로 확대
…해외 단일 자동차 공장 최초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
- 생산능력 25만대로 확충, 생산차종 풀-라인업 구축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 회장)가 인도공장을 현대차 글로벌 생산의 주력거점으로 삼고 제3국가 수출전진 기지로 적극 육성한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21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州 첸나이(Chennai)에 소재한 현대차 인도공장을 방문해 “인도공장을 인도 내수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동서남 아시아 및 중남미와 유럽 등으로의 수출 전략 기지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이 날 인도공장 중·장기 발전방안 및 수출 전략회의와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브라질, 러시아, 중국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신흥시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도는 최근 적극적인 FTA 추진 등으로 제3국가의 경제 맹주로서 그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며 “인도공장을 신흥개발국가 수출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수출국가 다변화를 통한 전략적 수출 정책을 시행해 공장 가동률 제고를 꾀하고 매출과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15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올 7월에 25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과감한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를 도모, 향후 인도시장과 수출시장 추세를 감안하여 추가 생산능력 확충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적극적인 현지밀착 경영과 멕시코, 대만, 독일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연초 수립한 인도공장의 사업목표를 19만대에서 21만 5천대로 늘려 잡았다.

국내 메이커의 해외 단일 자동차 공장으로는 최초로 20만대를 돌파하는 규모인 이번 신규 인도 사업계획 21만 5천대는 지난해 실적 150,741대 대비 42.6% 증가한 것으로 내수 145,500대, 수출 69,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남미와 유럽지역에 수출을 개시함으로써 본격화 된 수출부문의 올해 목표치인 69,500대는 전년 대비(30,433대) 128.4%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시장 현지 판매 및 수출 증대에 따라 올 4월 아반떼XD와 7월 겟츠(국내명:클릭)의 신차종 투입을 통해 기존 상트로, 엑센트(국내명:베르나), 쏘나타와 함께 소형(컴팩트)에서 대형차(프리미엄)까지 생산차종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공장의 유럽 및 제3국가 수출전진기지 육성을 통해 현대차는 인도를 중국, 미국, 터키 등과 함께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현대·기아차의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내수 120,308대(시장점유율 18.5%)와 수출 30,433대 등 總 150,741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HMI(Hyundai Motor India) 창사이래 월간 최대 규모인 17,035대를 판매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호조로 2월까지 32,543대를 판매해 전년동기(17,665대) 보다 84.2%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20.9% 증가한 145,500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차종 다양화와 더불어 딜러망(03년 129개 → 04년 150개)과 정비망(03년 362개 →04년 400개)을 대폭 확대하여 판매 및 A/S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100% 단독 투자해 지난 98년 9월부터 현지공장을 가동한 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Hyundai Motor India)는 인도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유럽 수준의 품질 확보로 현지 진출 3년만에 인도의 2大 자동차 메이저 업체로 성장,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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