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04년 중국시장 25% 신장
폭스바겐은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판매가 25%에서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바겐 아시아태평양 담당 사장인 베른트 라이스너(Bernd Leissner)는 독일의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승용차 시장이 25%에서 30% 가량 증가할 것이고 폭스바겐의 판매도 거의 같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작년 697,202대를 판매해 36%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에는 성장 폭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측은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면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의 판매는 87만대에서 90만대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중국시장의 성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폭스바겐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수치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중국 내 생산용량이 당장에 80만대 전후라는 점을 생각하면 문제가 있다.
폭스바겐이 중국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 업체들이 네트워크와 생산시설을 확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점유율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작년 중국시장은 76% 신장했지만 폭스바겐은 36% 증가에 그쳐 2002년 38.6%의 점유율에서 작년에는 30.8%로 하락했다. 이는 생산용량을 신속히 증설하지 못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폭브바겐은 2007년에서 2008년까지 160만대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74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 건설을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장춘에 있는 제일기차와의 조인트벤처 공장의 용량 33만대를 배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상해기차와의 합작회사 공장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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