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수입차업체 직원이 만든 개인 홈페이지가 업계의 "정보 소스"로 떠오르고 있다.
볼보코리아 이진오 차장이 최근 개설한 수입차소개 홈페이지 "카로넷( www.netian.com/~caronet )"은 일반 네티즌은 물론 수입차업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카로넷은 "자동차(car)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란 의미.
볼보코리아에서 마케팅과 홍보를 맡고 있는 이 씨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의 특징은 무엇보다 빠른 로딩속도에 있다.
불필요한 그림파일을 배제하고 텍스트로만 사이트를 구성, 일반 전화모뎀 사용자들도 쉽게 홈페이지를 띄울 수 있다.
이 씨는 "대부분의 홈페이지들이 그림에만 치중해 정작 정보제공 기능은 약한 것이 일반적"이라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담기위해 텍스트로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홈페이지는 크게 ◆브랜드 소개 ◆주요제원 비교 ◆판매통계 ◆자동차 용어 ◆게시판 등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브랜드 소개에선 국내에 진출한 자동차업체들의 역사, 엠블럼 의미, 특징, 국내활동, 차종소개, 국내 수입.판매업체(딜러)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주요제원 비교는 엔진배기량, 차체크기, 가격 등을 차종별로 자세하게 비교했다.
특히 판매통계는 국내에서 수입차가 처음 개방된 8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이 상세하게 분석돼 있다.
이 씨는 "국내엔 아직까지 수입차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놓은 사이트가 없어 인터넷상에서 수입차를 비교.검색하기 쉽지 않았다"며 "국내에 수입/판매되고 있는 차들의 소개는 물론 이들에 맞선 국산 대형차의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y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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