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업계가 SK의 중고차사업 진출과 관련, 본격적인 저지운동에 돌입했다.
손민상 한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장과 성부경 서울조합장 등 중고차업계 대표들은 최근 SK본사를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SK측에 ◆대기업인 SK가 영세 매매업체들의 영역을 침탈, 업계 종사자와 가족 30만~40만명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고 ◆3,500여개 주유소를 통해 당사자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를 받는 것은 위법행위이므로 ◆중고차사업 진출을 포기하거나 매매업체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하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또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SK제품 불매운동과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능익 연합회실장은 "SK가 쉽게 중고차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도높은 대책마련을 위해 6월중순경 "대기업의 중고차사업 진출저지를 위한 긴급총회"를 소집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s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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