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최고급 신형 버스 Royal Hi-Decker 개발

-국내 대형버스 최초 COMMON RAIL 연료분사방식 전자제어 엔진 적용
-9일 업계 최초로 서울 하얏트호텔서 신차발표회 가져
-대우버스㈜ 출범 이후 1년여만에 첫 신모델 출시

대우버스㈜(사장 崔永才)가 대형버스 신모델 Royal Hi-Decker를 개발,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대우자동차판매㈜(사장 李東虎)와 공동으로 현 버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내놓은 대우 신형 Royal Hi-Decker 버스는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 중동지역 등 수출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차세대 최고급 관광/고속버스 모델로서 2004년 환경규제 및 국제수준의 안전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유럽식 BODY STYLE의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국내버스 중 최고의 전고(3.5m급) 및 실내고(1.97m) 등을 확보해 승객 및 운전석 시야확보가 탁월하며, 기존 차량 대비 용량이 20% 증대된 최대용량(10㎥)의 화물함을 적용하는 등 고속 및 관광버스의 용도에 맞게 시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Royal Hi-Decker 버스는 2004년 적용되는 국내 환경 및 안전법규를 만족하는 EURO III 전자제어 엔진, 새로운 기술표준을 만족하는 브레이크 시스템, 최고급 A/V 시스템, 디지털 방식의 자동 온도조절 및 성애제거 기능을 갖춘 최신 에어컨 시스템과 항공기 수준의 고품격 인테리어 등 최상의 성능 및 상품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400마력의 ‘DV11’ 엔진은 2004년 7월부터 국내에서 적용되는 EURO III 기준 배출가스규제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며, 향후 적용될 EURO IV 환경규제도 추가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전자제어 엔진으로서 국내 대형버스 최초로 COMMON RAIL 연료분사 시스템을 적용, 소음이 적고 저공해 및 고효율을 실현한다.

이밖에 6단 수동변속기, 전자제어 방식의 와이드 에어 서스펜션, 전자동 에어컨 시스템, 운전석 파워윈도우, 와이드 타입 파워 리어뷰 미러(백미러), MFR형 테일램프 등 첨단사양을 대거 적용해 스타일, 동력성능, 승차감, 조정안정성, 안전대책, 각종 편의장치 등의 전분야에서 기존 고속 및 관광버스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대우버스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대우버스㈜ 최영재 사장은 “이번 Royal Hi-Decker 출시를 계기로 안정적인 내수기반 유지와 경쟁력 있는 수출시장 확대를 통하여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전략기업으로서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우버스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은 “대우버스의 안정적인 생산에 힙입어 지난해 이후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앞으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프리미엄급 버스시장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는 연간 총 4,000대 이상 판매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버스㈜는 대우자동차로부터 분리하여 새로운 회사로 출범한지 1년여 동안 회사의 조직과 기능을 재정비하고 생산.판매를 안정시켜 초우량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중대형 버스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3.8%를 차지, 국내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중동, 남미지역 등을 중심으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Royal Hi-Decker 버스는 오는 5월1일부터 계약을 받아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며, 아직 출시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설명>

대우버스(주)가 회사 출범 1년여만에 차세대 최고급 관광/고속버스 모델인 'Royal Hi-Decker'를 개발, 국내 버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대우자동차판매(주)와 공동으로 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대우버스신차발표회1- 왼쪽부터 대우버스 최영재 사장,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대우종합기계 양재신 사장,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