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언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기아자동차 오피러스(미국현지명 아만티)를 타게 됐다.
기아 미국법인(KMA)은 14일(현지시간) 텍사스 알링턴 볼파크 구장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중인 박찬호 선수에게 오피러스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박 선수에게 증정된 오피러스는 3,500cc급 최고급 사양으로 1년간 무상 제공된다.
기아 관계자는 \"국산 대형차 중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오피러스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 선수에게 잘 어울린다\"며 \"2004년 부활을 노리고 있는 박 선수가 오피러스를 타게 돼 기아의 미국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이에 대해 \"외제차 못지 않게 차가 좋다\"며 \"앞으로 모든 업무를 볼 때 오피러스를 애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현지 동료와 지인들에게 한국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한편 오피러스는 지난 8일 뉴욕 모터쇼에서 미국의 인터넷 자동차전문 사이트인 www.car.com으로부터 \'2004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기아측은 강조했다. 오피러스와 함께 \'2004 특별상\'을 받은 차로는 승용부문에 어큐라 TL, 픽업부문에 시보레 SSR, SUV부문에 캐딜락 SRX 등이다.
지난해말 미국시장 내 본격 시판에 들어간 오피러스는 1월 968대, 2월 1,578대, 3월 1,018대 등 올해만 총 3,564대가 팔렸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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