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이제는 상승 국면에 접어 들었다.”
크라이슬러의 전 COO 볼프강 베른하르트(Wolfgang Bernhard)가 크라이슬러가 이제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3년 반 동안 재직하면서 크라이슬러가 회생의 길로 돌아섰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크라이슬러는 3만명의 직원을 감원했으며 일곱 개의 공장 문을 닫았으며 전사적인 비용저감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도 동시에 받았다.
그 결과 아직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운영비가 저감되고 있고 모델의 품질도 2000년 이래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베른하르트는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2003년 6억 3,700만 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2000년 이래 4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990년대 가장 수익성 높은 회사 중 하나였던 크라이슬러는 미국시장에서의 심각한 가격 경쟁과 오래된 모델 라인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새로운 제품 계획에 따라 크라이슬러와 닷지, 지프 등 25개의 뉴 모델을 앞으로 3년 동안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물론 아시아 브랜드들에게 빼앗긴 시장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올해만에도 9개의 뉴 모델이 출시되며 올 2사분기부터는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미국시장의 판매가 3.1% 증가했다. 이는 크라이슬러 패시피카와 닷지 듀랑고, 지프 라인업 등의 활약에 기인한 것이다.
현재 크라이슬러 그룹의 CEO 디터 제체도 그의 뉴 모델 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계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미국내 판매 대수 추이
2004년 567,000대
2003년 210만대
2002년 220만대
2001년 230만대
2000년 250만대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