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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럭셔리카 점유율 큰 폭으로 증가


미국시장 럭셔리카 점유율 큰 폭으로 증가

미국시장에서는 할인 폭이 점차 줄고 있는데도 럭셔리카의 판매는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3월까지 1사분기 미국시장 럭셔리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8%나 늘었다. 이는 전체 판매 증가율 3.9%를 훨씬 앞선 것이다.
특히 이런 판매 증가는 2002년 대당 평균 인센티브 1,843달러에서 1,263달러로 낮아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기간 미드사이즈 럭셔리 SUV의 3월 인센티브는 69달러에 불과했는데 판매는 13%나 늘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인센티브가 사라진다고 분석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센티브는 2003년 3월 2,235달러에서 지난달에는 2,379달러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인센티브는 앞으로도 판매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럭셔리카 메이커들은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판매 증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내비게이션이라든가 위성 라디오 등 가능한 편의장비를 많이 채용하고자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교통상황이나 사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경로를 재검색해 준다거나 하는 기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런 시스템은 유럽지역에서는 이미 실용화되어 있다.
올들어 미국시장 럭셔리카의 판매 비율은 작년 같은 기간의 12.7%보다 높은 13.1%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럭셔리카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기도 하고 베이비 붐 세대들이 럭셔리카를 구입하는 연령층이 되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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