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젊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현대모비스는 \'대학생 순정품 홍보포스터 공모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대리점에 부착할 순정품 홍보포스터 제작을 위해서다. 해외 대리점 판촉활동을 지원하고 순정품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포스터 공모전이다.

오는 5월3일부터 6월7일까지 참여신청 및 작품접수를 받는다. 회사측은 19일부터 회사 홈페이지(www.mobis.co.kr)와 대학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인 영모비스(young.mobis.co.kr)에 이 공모전을 공지하고 서울의 25개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안내포스터를 부착한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전문업체를 통해 순정품 홍보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의 해외영업본부장 이여성 전무는 \"대학생들에게도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순정품 사용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열게 됐다\"며 \"순정품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최우수작에 선정된 대학생 2명에게 10월중 5박6일간 파리모터쇼 참관 및 회사의 벨기에 현지 법인을 견학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 등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우수작에 선정된 대학생들에게도 첨단 디지털 카메라를 수여하는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전국의 모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품의 주제는 \'순정부품 사용의 중요성\'에 관한 것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에 관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출품작을 주제와의 부합성·창작성·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오는 7월7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하고 7월9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당선작은 디자인 보완 후 현대모비스의 세계 대리점에서 순정품 홍보용으로 사용된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