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03 회계연도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 돌파

인도의 승용차를 비롯한 밴, SUV 등 자동차 판매가 인도 경기의 상승세와 낮은 이율 등으로 인해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자동차제조자협회는 2003년 4월 1일부터 2004년 3월 31일까지 회계연도의 자동차 판매가 수출을 포함해 1년 전의 779,203대보다 32.2% 증가한 103만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의 판매는 14개월 전의 세금 감면에 의해 판매가가 5%가량 떨어져 전년의 541,491대에보다 27.4% 증가한 696,207대로 증가했다. 또한 수출은 같은 기간 동안 78.4%나 증가한 125,327대.
인도에서는 현재 13개의 자동차회사가 승용차와 밴, SUV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로 현대자동차와 GM, 포드, 스즈키 등이 장악하고 있다. 인도기업인 타타가 전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가 2위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