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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중국 메이커에 CR-V 디자인 복제 소송


혼다, 중국 메이커에 CR-V 디자인 복제 소송

혼다자동차가 중국의 헤베이슈앙후안자동차(Hebei Shuanghuan Auto Co.)를 혼다의 CR-V를 복재한 SUV를 제작하고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9월에 혼다는 헤베이에 RABO S-RV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자 11월 북경에서 소송을 제기했었다.
당시 혼다는 이 소송에 대해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이 분쟁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기에 이른 것이다.
혼다측은 지적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헤베이의 모델은 CR-V를 복사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혼다는 작년 4,475대의 CR-V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둥펑기차와 합작으로 중국에서 CR-V의 생산을 개시한다. 이 모델은 올 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비슷한 문제로 다른 메이커들도 중국 업체에 대해 소송을 재기했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도 지적재산권의 도용에 대해 중국 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장베이기계공장에서 생산된 서브 컴팩트 Golo로 상해VW의 Polo와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다.
작년 11월 토요타는 중국 길리(Geely)그룹에 대해 상표도용을 도용당했다.
GM도 SAIC 셰시기차의 QQ가 시보레 스파크(GM대우 마티즈)의 디자인을 복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송까지는 가지 않았다.
완성차에 대한 부품은 그나마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지만 부품 위조는 엄청난 규모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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