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모의생산 체험교육 강화
- 나무 자동차 제작 통해 팀워크, 표준화, 안전, 개선의 중요성 체험
- 5월부터 직원 대상 교육, 이에 앞서 닉 라일리 사장 등 임원 대상 체험 교육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 DAEWOO)가 나무로 자동차를 만드는 교육 과정을 신설, 작업자로 하여금 팀워크, 표준화, 안전, 개선의 중요성을 피부로 체험케 하는 ‘모의생산 체험교육(SWE : Simulated Work Environment)’을 실시 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GM DAEWOO가 2002년 10월 회사 출범과 더불어 도입, 운영하고 있는 GM의 글로벌 생산시스템인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 교육의 일환. 이번 교육은 GM DAEWOO와 대우인천자동차가 공동 추진하며, GM 아시아태평양본부에서는 GM DAEWOO가 처음이다.
이번 교육을 위해 GM DAEWOO는 부평공장내 100평 규모의 별도 모의 실험 작업장을 마련했다. 작업장안에는 조립 및 분해 공정, 품질검사 공정이 있고, 자동차 조립에 필요한 컨베이어 설비도 마련돼 있다.
체험교육은 팀 리더를 포함22명씩 4개조로 편성, 6시간 30분 동안 나무로 된 자동차 차체에 나무 헤드램프, 범퍼, 핸들, 엠블렘, 연료 주유구 커버 등 자동차 부품을 볼트로 조립,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제 차량 제작과 마찬가지로 1분에 1대꼴로 나무 자동차가 만들어진다.
교육 참가자들은 컨베이어를 타고 흐르는 나무 자동차를 조립하며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를 조별 개선회의를 통해 해결한 뒤 다시 자동차 생산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체험교육은 조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오는 5월부터 부평, 군산, 창원 공장 등 생산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과 3월 GM 북미 SWE 교육전문가가 부평공장을 방문, GM DAEWOO 및 대우인천자동차 SWE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4월에는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을 비롯, 본부장급 이상 임원 10여명이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닉 라일리 사장은 “SWE교육은 리더십과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며, 교육에 직접 참여해보니 팀과 팀원의 중요성을 피부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팀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팀 전체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품질의 자동차가 탄생한다”며 교육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는 GM의 혁신적인 글로벌 생산 시스템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여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가능한 최저 비용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핵심 철학. 이를 위해 전원 참여, 작업 표준화, 지속적 개선, 정리정돈, 안전보건, 문제해결, 유연 자재시스템 등을 강조하고 있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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