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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삭스 액티브 서스펜션, 시장 확대 걸림돌


ZF삭스 액티브 서스펜션, 시장 확대 걸림돌

독일의 자동차부품회사 ZF삭스AG가 자사의 신 개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기술에 대한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CDC(Continuous Ddamping Control)이라고 불리우는 이 기술은 고속 코너링시 운전자가 쉽게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자동차가 회전하기 시작하면 쇽 업소버가 하드해지며 차체가 기우는 것을 막아준다.
이 시스템을 가장 먼저 대량으로 채용한 것은 오펠이었다. 아스트라 스포트에 옵션으로 채용되고 있는데 가격은 약 470달러. 채용이 많아지만 단가도 인하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당장에는 이 가격 때문에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되낟. 미국의 소비자들은 GM의 픽업 트럭에 채용되고 있는 4WS(four-wheel steering)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빅3는 인센티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용 저감을 추구하고 있기에 이런 시스템의 채용을 꺼린다.
때문에 현재의 환경은 아주 어렵다고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3만 달러 이상 가격의 모델에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정도는 되어야 성능을 위한 옵션을 장착하기 때문이다.
ZF측은 이 때문에 미국시장에서는 SUV 등의 모델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복 위험이 많은 특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액티브 서스펜션이 도입된 것은 10년 정도가 되었으로 주로 고가의 스포츠카나 럭셔리 승용차에 적용되어 왔다. 그런 가운데 ZF삭스 시스템이 처음으로 양산차에 작용되는 액티브 서스펜션이다.
이 시스템의 원리는 컴퓨터가 스티어링와 브레이크, 파워 트레인, 자세안정 시스템 등으로부터 자동차의 속도와 노면 조건, 회전 각도 등의 정보를 수입한다. 그 컴퓨터는 이 데이터를 이용해 네 개의 쇽 업소버에 유압 밸브를 제어한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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