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쿠페’ 경매시장에 첫 등장

-오는 29일 ‘서울 옥션 명품 100선 경매’에 첫 선보여

페라리, 마세라티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 플러스(대표 유광수)는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 옥션 명품 100선 경매’에 이탈리아 최고의 스포츠카인 마세라티 쿠페(Maserati Coupé)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주최하는 제86회 메이저 경매로서 ‘한국의 명품 100선 경매’라는 이름에 걸맞게 출품하는 작품들의 가격, 종류 만으로도 세인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 ‘서울 옥션 명품 100선 경매’에는 명품 자동자 마세라티 쿠페 및 보석, 시계, 와인, 미술품 등이 포함 될 예정이다.

마세라티 쿠페는 배기량 4,244cc 최대 출력 390마력, 최고 시속 285km/h, 시속 100km 도달 시간 4.9초의 성능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급 명품 스포츠카. 국내 판매 가격은 1억7천7백만원 (F1 변속기 장착 모델; 깜삐오꼬르사)이며 경매는 1억 6000만원부터 시작된다.

<마세라티 쿠페>

고품격 스타일과 최첨단 신기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마세라티 쿠페는 200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4인승 후륜구동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F1 방식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깜비오꼬르사(Cambiocorsa) 모델이 1억 7천 7백만원.

모기업인 페라리의 기술 지원 하에 개발된 4,244cc 90° V8 자연 흡기형 엔진은 마라넬로의 공장에서 페라리 엔진과 나란히 만들어졌다. 최대 출력 390마력/ 7,000rpm, 최고 속도 285km/h, 0-100km/h 도달 시간 4.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 쿠페는 경주용 자동차 분야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마세라티 사의 최신 역작답게 최첨단 신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기존 시스템보다 약 10배 빨리 반응하는 스카이 훅 오토매틱 댐핑 시스템, 전면 49.5%, 후면 50,5%이라는 최적의 중량 분산 효과를 가져오는 트랜스액슬 (Transaxle) 배치구조, F1 방식의 자동변속기 등은 모기업인 페라리의 기술 지원 하에 마세라티가 선보인 최첨단 기술이다. 특히 F1 방식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깜비오꼬르사 (Cambiocorsa) 모델은 팁트로닉 변속기를 사용하는 경쟁 모델보다는 무려 45kg 이나 가벼워 스포츠카로서의 날렵한 몸놀림을 도와준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쥬지아로의 손길을 거친 디자인은 일시적 유행을 거부하는 마세라티 사의 고유한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세라티 쿠페는 2002년 11월,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리아(Automobilia)가 선정한 ‘200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스포츠카 분야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세계 각국 디자이너들의 투표를 통해 페라리 575M 마라넬로에 이어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밖에 대시보드의 마세라티 시계와 고전적인 아날로그형 계기 장치, 수려한 가죽 장식과 손으로 직접 마감 처리한 장식 소품들은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친 최고급 품격을 여실히 표현해준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