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대표 손창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랜드로버 오지 의료봉사단\'을 발족,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산간지역이나 비포장도로로 통행이 어려운 오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찾아 무료 의료활동을 펼치기 위해 창설됐다. 이 봉사단은 랜드로버차 동호회인 \'랜드로버클럽코리아\' 회원과 랜드로버코리아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5일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물로리를 방문해 첫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물로리는 총 30여가구가 거주하는 마을로 춘천시내에서 비포장도로로 1시간30분 정도 달려야 하는 오지에 위치해 있다. 일반차의 진입이 어려워 평소 배를 이용해 이동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1차 활동에는 랜드로버클럽코리아 회원이자 의료봉사단원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고창걸 박사를 비롯해 내과, 치과, 한방과 전문의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물로리 주민들을 위한 종합적인 진료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의료활동에 필요한 마을업무에 협조하고 식사 등을 대접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놀이를 준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손창규 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오프로드에 강한 랜드로버의 장점을 고객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랜드로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