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정비] “세계적 권위의 기술자격 국내 도입할 터”


“공신력있는 새로운 기술자격을 개발하고, 세계적 권위의 해외 기술자격도 도입하겠습니다”

민간자격검정을 통해 전문 기술인을 배출해 온 사단법인 ‘한국직업능력평가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윤병우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이사장은 “국제적 통용성을 가진 새로운 기술자격 검정제도를 도입하고 효율적인 자격검정제도를 정착시켜 전문 기술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이사장을 만나 향후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한국직업능력평가원을 소개한다면.
“노동부 산하의 비영리 공익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0년 12월에 설립됐다. 국가기술자격에 포함되지 않은 민간자격의 개발과 평가 및 인증,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관련 부대사업 등이 주요 업무다. 지금까지 홈패션 디자인, 항공기술영어, 방송영상 전문인 등 8개 종목의 민간자격검정을 시행해 왔다. 앞으론 자동차분야의 신기술 전문 직업능력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

-자동차분야에서 추진중인 새 자격제도는.
“날로 신기술이 쏟아지는 자동차업계에선 새로운 전문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업계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자격검정제도를 개발중이다. 아직은 세부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일정한 기술 및 자격기준 없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흠집제거전문점 등을 위한 자동차 실내·외장관리사가 한 예다. 또 새로운 기술자격을 해외에 수출하고 세계적 권위의 해외 기술자격도 도입해 국내 기술인들이 해외에 나가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민간자격 남발로 사회적 문제도 생기는데.
“공신력 있고 국제적 통용성이 있는 자격검정을 개발, 정착시키면 민간자격 남발로 인한 부작용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본다. 자격을 위한 자격검정이 아니라 세계화 추세에 맞는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직업능력을 개발해 기술인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을 높여나가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와의 관계는.
“한국직업능력평가원과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의 연대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기술인협회는 대외적 위상 제고와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올해 핵심 사업계획으로 추진중이나 노동부 산하 사단법인인 한국직업능력평가원과의 제휴를 통해 주요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술인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직능인단체총연합회가 지난 3월 관련법규 개정에 따라 경제6단체로 들어가게 된 점도 유리한 여건으로 작용될 것이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7-11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