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트(Garrett)컵 “2004 KATA 드래그 레이스”개막
제1전 태백 준용 서킷서 화려하게 개막
- 5월 푸르름이 넘치는 태백 하늘 아래 펼쳐져
드래그레이스 시즌이 시작됐다
가레트컵 “2004 KATA 드래그 레이스” 챔피온 시리즈가 강원도 태백 준용 서킷서 2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172명의 자동차 레이서들이 출전한 2004 KATA 드래그 레이스는 5월 첫 주 일요일 푸르름이 가득한 강원도 태백 하늘에 굉음이 울려 퍼지면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챔피온 시리즈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모터 스포츠의 저변인구 확대와 올바른 튜닝문화 형성에 앞장서고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레트 터보’ 를 생산하는 하니웰 코리아와 자동차 튜닝마켓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니웰 코리아의 “가레트 하이 퍼포먼스” 국내 총판인 코넷인크(대표: 데이비드 조)의 공식 후원으로 대회가 마련됐다.
국내에서 자동차 엔진튜닝 관련업체가 이 처럼 후원사로 나섬에 따라 앞으로 국내 모터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A/회장 이남종)측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전 개막행사에서 이남종 KAT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튜닝시장의 활성화와 무엇보다도 전국의 자동차 튜닝매니아들의 축제의 장으로 시작되었던 KATA 드래그 레이스가 올해로 5년째 확고한 뿌리를 내리게 된데 대해서 협회와 전국의 KATA 회원 자동차 매니아 모든분들이 보내준 성원 덕분”이라고 말하고, “가레트컵 “KATA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코넷인크의 조 데이비드 사장은 2004년에는 가레트컵 KATA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한국 자동차 문화의 부흥과 새로운 자동차 튜닝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전 8시부터 출전 차량 입고를 시작으로 드라이버 안전교육, 검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동차 엔진 튜닝용 터보를 생산하는하니웰 코리아에서 후원한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안전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장 길이를 국제 기준에 맞춰 펼쳐진 이 대회에서 레이서들은 새롭게 하론 소화기(3kg)를 의무적으로 조수석 바닥에 원터치 고정식으로 가로 배치하는 등 원만한 경기진행과 안전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는 분위기 였다.
드래그 레이스, 직선 거리서 펼쳐지는 가속력…스릴 넘쳐
이어 오전 10시부터 스트리트 B,스페셜,RV,A 1차 예선전에 돌입하였으며, 2차 예선을 마친 후 관람객들을 위한 도우미들의 화려한 춤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오후에 들어서는 각 부문별 3차 예선이 진행됐으며, 예선 기록을 토대로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KARA 공인 일반 레이서들이 참가할 수 있는 2천cc급 이하 ‘스트리트 리걸(Street Regal) A’, 1500cc급 이하 ‘스트리트 리걸 B’, 2000cc급 이상 ‘스페셜 S’, ‘스트리트 RV’ 등을 비롯,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PRO-NA, PRO-FWD(전륜), PRO-RWD(후륜), PRO-AWD(4륜) 등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 이중 프로 RWD와 AWD전에는 수입차 10여대도 경기에 출전, 눈길을 끌었으며 레이서들이 굉음을 내며 박진감 넘치는 질주가 이어질 때마다 관람석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편 드래그 레이스는 평탄한 직선 코스에서 평균 400m 거리를 달려 시간을 측정하는 직선 레이스 이다. 출발신호등은 황색등 세쌍과 녹색등 한쌍이 기본으로 이루어져 0.5초 간격으로 황색등이 카운트 된다. 마지막 황색등이 점등 된 후 0.5초후에 녹색등이 켜지는데 켜지는 순간이 출발신호이며 이때부터 레이스가 시작된다. 적색등은 부정 출발이다. 뭐니 뭐니해도 드래그 레이스는 400m중 중간지점을 지나면서 두 레이서간에 사력을 다해 질주하면서 뿜어내는 가속력이다. 뒤쳐있던 레이서가 순간적인 가속력을 내 품으로며 앞선 차를 따돌릴 때 스릴과 서스펜스가 느껴지는 경기다. 172명의 레이서들이 펼친 이날 대회에서 각 부문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날 “가레트컵2004 KATA 드래그 레이스” 오전 예선을 거쳐 각 부분 우승자를 가린 이날 대회에서 일반전 A에는 터뷸런스 차로 출전한 문성필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일반전 B에는 김재현(라노스), 스페셜 S 유현수(티뷰론), 일반전 RV에는 이병현(무쏘), PRO-NA에는 박종만(터뷸런스), PRO-FWD(전륜)에는 염충훈(터뷸런스), PRO-RWD(후륜)에는 문영필(수프라), PRO-AWD(4륜)에는 이맹근(스카이라인)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하니웰 코리아의 김정래 과장은 “자동차 튜닝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모터스포츠가 일반인도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발전해야 한다” 말하고, 튜닝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보완책이 선행되어 세계 6대 자동차생산국에 걸 맞는 모터스포츠가 건전하게 자리잡아 나가야 진정한 자동차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가레트컵 2004 드래그 레이스’는 6월에 제2전이 펼쳐지며, 8월,9월,10월 등 총 5전을 펼친다. 마지막 올해 참피온을 가리는 6전은 연말에 ‘가레트컵 2004 드레그 레이스’ 챔피온을 가리는 최종 라운드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하니웰 코리아’와 ‘코넷인크’는 어떤 회사인가?
하니웰 인터내셔널 그룹은 미국 4대 방위산업체, 포츈지 선정 50대 기업에 오른 초우량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제어와 우주항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세계 95개국에서 12만 5천 여 명이 하니웰을 위해 일하고 있다. 하니웰의 주력 사업부인 하니웰 터보 테크놀로지스는 미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설립하고 4개의 기술 연구소와 15개의 현지공장에서 6천 여명의 직원들이 가레트 터보차저를 생산하고 있다. 벤츠, BMW, 다임러 크라이슬러, 포드 등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 터보차저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1989년 하니웰 코리아가 설립돼, 1990년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에 터보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1996년 서초구 반포동 서울 사무소에 기술 연구소를 열어 선진 유럽의 터보차저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고 있다. 현대, 쌍용, 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터보차저를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코넷 (www.garrettplus.com) 은 F1 ‘패시픽 그랑프리’ 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조 (David Cho) 사장이 설립한 자동차 관련 유통 및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다. 하니웰 코리아가 생산하는 가레트 터보차저를 ‘가레트 하이 퍼포먼스’라는 브랜드로 국내 자동차 엔진튜닝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카매니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엔진튜닝의 장점을 널리 알림으로써 올바른 튜닝 문화를 보급,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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