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일본 자동차 도난, 토요타 아리스토가 가장 많아


일본 자동차 도난, 토요타 아리스토가 가장 많아

일본에서는 경찰 등 정부당국과 업계가 공동으로 만든 자동차 도난 방지에 관한 민관 합동 프로젝트 팀이 지난 5월 6일 자동차 도난의 현실과 대책에 관해 처음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03년의 도난율(1,000대 당 도난대수)에서 가장 높은 차종은 토요타의 아리스토로 10.1이었다. 불법 키등에 의한 도난을 방지하는 이모빌라이저 장치의 탑재차는 탑재하지 않은 차에 비해 도난율이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자동차 도난인지건수는 6만 4,223대로 그 전해보다 1,550건(2.5%)가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피해액별로는 200만엔 미만이 약 70%로 가장 많았다. 200∼300만엔 사이가 15%, 300만엔 이상이 11%로 나타났다. 2002년에 비해 300만엔 이상의 고급차가 17%로 대폭 줄어들었고 대상 차종은 저가차로 옮겨갔다.
도난율 2위 이하는 토요타의 랜드크루저(7.1대), 토요타 셀시오(7.0대) 등의 순이었다. 상위 3차종에 관해 분석한 결과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한 차의 도난율이 아주 낮아 아리스트의 경우 1/8, 랜드크루저는 1/3, 셀시오는 1/4로 나타났다고.
한편 도난의 상황 분석에서는 약 40%가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 사이의 야간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장소는 주차장이 60%, 도로상이 10%로 특히 주차장에서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키를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의 도난이 70%에 달한 것도 주목할만한 일이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7-09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