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로디우스가 출시 첫날 5,926대의 계약고를 올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쌍용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판된 로디우스는 12일 하루만에 5,926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나온 기아 쎄라토(3,500대)와 올 2월 선보인 모닝(500대), 3월 판매된 현대 투싼(4,166대)의 첫날 계약실적을 훨씬 뛰어넘는 것. 특히 4월 한 달간 국내 미니밴 총 계약건수인 4,522대보다 31% 이상 많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미니밴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건 물론 침체에 빠진 내수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 관계자는 로디우스가 계약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데 대해 \"승용차+SUV+미니밴이라는 신개념의 MPV라는 점과 고유가시대에 어울리는 경제성, 합리적인 판매가격, 다용도성과 성능 등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쌍용은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5월 한 달간 1만대 이상의 계약과 2,000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백화점 판촉 이벤트, 로드쇼 등 본격적인 로디우스 판촉활동이 시작되면 6월부터 계약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은 로디우스 인기가 높아지자 당초보다 출고일정을 앞당겨 13일부터 소비자에게 차를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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