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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현대오토넷 중동지역 수출 급증


현대오토넷의 중동지역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올해 중동지역 수출 목표액을 810만달러로, 지난해 310만달러보다 260% 이상 늘려 잡았다.

현대오토넷의 카오디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토요타 랜드크루저에 장착되고 있다. 사우디에 수입되는 차들은 거의 대부분 오디오가 달리지 않는다. 이 같은 시장특성을 파악한 현대오토넷은 2002년부터 토요타의 사우디 독점 수입업체인 ALJ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난해 2월부터 제품(라디오, 테잎, CD 사양)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량은 230만달러 정도였으나 ALJ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아 올해는 700만달러 이상을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현대오토넷의 경기도 이천 본사를 방문한 ALJ의 존 시우 구매담당 이사는 "현대오토넷 제품의 적용차종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도 현대오토넷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사이파(연산 30만대의 이란 2위 자동차메이커)에 카오디오(라디오, 테잎 사양) 수출을 시작한 이란시장에서 현대오토넷은 올해 110만달러, 내년 45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사이파에 공급하는 제품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한편, 이란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호드로(연산 40만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란정부가 최근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자동차 엔진이 급속도로 전자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 전자식 엔진제어장치(EMS ECU)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오는 6월 열리는 이란 모터쇼에 7인치 인대시 타입의 DVD AV와 전자식 엔진제어장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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