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중공업이 중국 금배기차와 2,300만달러 규모의 합자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심양에 자동차부품생산 합자회사인 \'심양금배통일차량부품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의 투자총액은 2,353만달러로 이 중 통일이 51%인 1,200만달러를 현금투자하고 경영권을 행사키로 했다. 금배기차는 1,153만달러를 투자, 49%의 지분을 갖는다. 합자회사는 연간 28만대분의 승합차 및 SUV용 차축을 생산, 금배기차에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 밖에 중국 내 완성차업체와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통일측은 설명했다.
합자회사는 요녕성 심양시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올해 안에 공장을 준공, 200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첫 해인 2005년에 약 600억원, 2008년부터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통일측은 보고 있다.
금배기차주식유한공사는 승용차, 트럭, 승합차 등 완성차를 생산하는 회사로 10개의 부품회사와 11개의 합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그룹이다.
통일측은 이번 합자회사 설립이 해외시장 확대와 현지화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기존 자동차부품 생산거점인 청도공장과 연계,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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