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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사적 통합 자원관리 시스템(ERP) 도입 (7/12)


- 2년간 총 150억 투입하여 국내외 공장 및 해외 전 법인를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
- 2001년 이후 경상 이익율 3배증가, 재고수준 50% 감소, 정시 물품 배달율 95% 등 1000억 이상의 기대 수익 효과 예상
- 7월 3일(월) 자사에서 출정식 및 PWC KOREA와 조인식 가져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ERP (Enterprise Resourcing Planning) 제도를 도입한다.

ERP는 기존에 회계·재무·구매·생산·판매·물류 등 각 부문별로 분산되어있는 정보와 전산시스템을 단일 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각 부문별 기능중심의 업무와 조직을 전사적 프로세스 중심으로 혁신시키는 한마디로 정보기술을 중심으로한 기업의 대대적인 혁신 활동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타이어는 3일 본사 18층 강당에서 조충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ERP 전문 컨설팅 업체인 PWC Korea 최영상 사장 및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으며, 양사간의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조직 및 자원관리 시스템으로는 내수시장 경쟁 심화, 세계 빅 3의 시장 장악력 확대로 성장이 한계점에 봉착하였으며, 과다한 물류비용, 지속적인 투자 유발, 수출가격의 상대적 하락 등으로 기대이윤 확보 불가능하고, 정보 통합의 필요성 지식경영체제 구축, e-Biz 환경 구축, 스피드 경영 구현, Global Standard System으로의 전환등의 필요성으로 인해 ERP 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ERP 도입을 위해 2001년까지 총 150억원이 투입되며 컨설팅 업체로는 PWC KOREA가 그리고 정보시스템 프로그램 제공은 SAP KOREA가 담당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ERP 체제 구축을 위해 자사의 경영기획 담당임원인 윤여현 상무를 본부장으로 하고, 경영혁신 담당임원인 백병태 상무를 본부장으로 하는 PI(Performance Innovation) 본부를 신규로 조직하고 산하에 6개팀을 구성하고 내부인원 47명 및 외부인원 36명을 배치시키는 등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ERP PROJECT는 향후 3단계로 추진되어 1단계는 오는 2001년 7월까지 본사, 대전공장, 금산공장 등 국내 각부문에 우선적으로 도입되며, 2단계는 2001년까지 전세계 24개 현지법인으로 확대되어 회사 내부적으로 ERP가 정착되게 되며, 3단계로 협력 업체 및 딜러들과의 통합관리시스템(SEM:Stratergic Enterprise Management), 대고객 정보관리 시스템(Customer Relation Management), 전자상거래(e-Procurement) 등 외부까지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측은 ERP가 내부적으로 도입되는 2001년 이후는 회사의 경영실적 및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어 경상 수익율이 현행 4.4%에서 10%로 증대되고, 재고수준이 현행 24일에서 12일로 50% 정도 감소되며 고객 주문에 위한 물품 정시 도착율이 현행 80%에서 95% 수준으로 향상되고, 월별 회계 마감일이 현재 10일에서 3일로 축소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5년간 약 1000억 정도의 기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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