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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차’로 불황 돌파…한정모델 출시 붐,은사시트등 웰빙 트렌드 반영


자동차업계가 침체된 내수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모델을 개선해 내놓는 ‘스페셜 모델’ 출시전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최근의 국내외 자동차사들이 내놓는 스페셜 모델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장시간 차속에서 지내야하는 운전자의 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사양이 대폭 채용되면서 최근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웰빙’붐이 자동차에게까지 적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나만의 차’를 원하는 소수 마니아 층이나 남들과 다른 차를 타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한정판매 모델의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웰빙형‘ 스페셜 모델 잇단 출시=기아차는 이달 4일 국내에서 대형차 최초로 순은도 100%의 ‘은사 시트’를 적용한 ‘오피러스 웰빙 스페셜 모델’을 시판하기 시작했다.

기아차가 판매하는 웰빙 은사 시트는 순은도 100%의 순은사로 시트원단을 짜서 개발한 첨단 기능성 시트.

땀이나 노폐물로부터 발생되는 세균 증식을 차단하는 항균기능과 은이온 및 은 광택에 의한 방충 기능이 높으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열차단.흡수 기능도 뛰어나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기아차는 또 지난 4일 출시한 ‘2005 카니발Ⅱ’에도 음이온을 발생 하는 천연 가죽시트와 4륜 ABS, 눈부심을 방지하는 ECM룸미러를 적용하는 등 최근 웰빙 트렌드가 형성하고 있는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기아차의 이번 웰빙형 스페셜 모델 도입은 최근 판매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오피러스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틈새시장’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지난 4월부터 SM3의 스페셜 모델인 ‘SM3 에디시옹 스페시알’(Edition Speciale)을 매달 1000대씩 한정판매하고 있다. 이 모델은 4월에는 1000대, 5월에는 600대가 팔려 불경기를 정면돌파하는 ‘대박전략’으로 평가받았다.

◇마니아 고객 겨냥 한정판매=수입차업계는 남들과 다른 차를 타고 싶어하는 마니아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잡기위해 한정판매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공식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뉴비틀 스페셜 모델인 ‘뉴비틀 코스탈’ 70대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말리부 바다색의 뉴비틀 코스탈은 기존 뉴비틀에 서스펜션을 보강하고 광폭타이어를 채용해 주행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도 지난해 스피드 경주에서 0.8㎞를 18초 만에 도달하며 최신예 전투기인 F―16을 따돌려 ‘전투기 보다 빠른 차’로도 유명한 닷지바이퍼 GTS모델 5대를 수입,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기사출처: 파이넨셜뉴스

데스크(monotyp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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