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차세대 트럭 – ‘노부스’ 출시

- 국내 시장 진출 후 첫 신제품 출시
- 유로 III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환경 친화적인 고성능 전자식 엔진과 안전성, 편안한 승차감 두루 갖춰
- 중동, 아프리카, 인도 수출 계획으로 상용차 산업의 선두 기대돼

지난 3월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인수한 대우상용차는 ‘타타대우상용차’로 사명을 변경하고, 차세대 트럭 “노부스(NOVUS)”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蔡光玉, 60)의 차세대 트럭 “노부스”는 환경친화적인 고성능 전자식 엔진과 새로운 스타일의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승차감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부스’에 탑재된 고성능 전자식 엔진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세계적인 트럭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엔진으로서 엄격한 유로III 환경 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올 7월부터 국내 중대형 트럭 및 버스에 KOREA2004 환경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강화돼 기존 엔진 탑재차량은 생산, 판매가 불가능해진다. KOREA2004 환경규제는 기존 법규에 비해 30%이상 강화된 것으로, 일본보다 엄격하고 유로III와는 동등한 수준이다.

이에 타타대우상용차는 대형트럭 중 국내 최초로 독일 보쉬사의 커먼레일(Common Rail) 연료분사 시스템을 적용, 유로III 및 KOREA2004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2008년부터 실행될 유로IV까지도 고려한 신규 엔진을 개발, 기존 엔진 대비 5% 이상의 연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운전 편의성과 내구성이 대폭 강화된 트럭을 출시했다.

또한, 제동성능이 우수한 JAKE BRAKE 시스템, ABS/ASR, 비상조향시스템(ESS) 등을 적용하여 한차원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장력 강판의 웨브마운팅샤시(WEB MOUNTING CHASSIS),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뉴 스타일의 캐빈(CABIN)과 안락한 승차감의 실내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부스”의 안전성을 국내 안전 규제조치는 물론, 유럽의 캡 안전성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증명됐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타타모터스의 라탄 엔 타타 회장은, “유로 III에 대응하는 차세대 트럭 ‘노부스’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두 회사가 가진 기술, 소비자중심의 기업관 및 제품개발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태어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국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채광옥 사장은 “세계 6위의 상용차 제조 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일원이 된 후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차세대 트럭 ‘노부스’는 타타대우상용차의 첫 작품으로 부끄럽지 않은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더 진보된 첨단 차세대 트럭 개발, 출시를 통해 한국의 상용차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차세대트럭 ‘노부스’는 전국적으로 150여 개의 판매거점을 갖추고 신개념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에서 판매하게 된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타타대우상용차의 임원진으로는 라비칸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 채광옥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사장, 프래빈 캐들러 타타모터스 사장이 임명되었다.

타타모터스에 대해

타타모터스는 중대형 트럭과 버스, 트레일러 등 130종 이상의 상용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트럭 생산분야에서 전세계 6위, 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다. 연간 매출은 30억 5천만달러(2003-2004 회계연도 기준)이다. 타타모터스는 엔지니어링, 원자재, 에너지, 소비재,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시스템 분야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타타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이다.

타타대우상용차에 대해

타타대우상용차는 전북 군산에 현대적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 트럭 제조업체로서 연 2만대의 중대형 차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생산 시설과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현대적인 제품 라인을 갖추게 된 타타대우상용차는 국내 대형 트럭 시장의 30%이상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