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건설교통부는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함에 따라 해당 모델의 제작결함을 조사한 결과 변속기 내부 케이스의 홈이 제대로 파이지 않아 후진할 때 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갑자기 전달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기아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 4월6일까지 생산, 판매된 쏘렌토 2만1,850대의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쏘렌토의 리콜기간이 14일부터 내년 12월13일까지이나 후진 때 교통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수리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한편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 모델 소비자들은 △변속 타이밍이 너무 늦고 △rpm이 높은 상태에서 변속돼 가속력이 떨어지는 데다 △후진 때 출력이 떨어져 뒷차와 충돌위험이 있으며 △엔진소음이 과다하다는 등의 문제점을 들어 변속기 전체를 교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리콜 조치로 불만이 가라앉을 지는 불투명하다.
기아는 쎄라토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이는 연료탱크 내 탱크변형 방지용 기능이 이완돼 연료가 누출될 수 있어서다. 대상모델은 작년 10월4일부터 지난 3월28일까지 생산된 1만803대다. 쎄라토 리콜기간은 14일부터 내년 12월13일까지다.
두 차종의 리콜관련 문의는 기아 고객센터(080-200-2000)로 하면 된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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