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거래를 막아야 쇼핑몰이 산다’
불법 중고차거래 차단 프로그램이 적용된 중고차 쇼핑몰이 등장했다. 온·오프라인 여성전용 중고차쇼핑몰인 미즈카닷컴(www.mizcar.com)은 직거래 실명제와 보험개발원의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를 통해 불법거래를 막을 수 있게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즈카닷컴에 따르면 모든 개인 간 직거래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무료 사진매물등록과 사고유무 진단서를 첨부토록 했다. 허위로 판정된 매물이나 판매된 매물은 매일 자동삭제되고, 직거래로 위장한 중고차딜러의 접근을 프로그램상으로 원천 봉쇄하는 기능도 넣었다. 허위 매물을 올린 딜러는 \'공개수배\'란에 이름이 올라가고, 그 딜러가 올린 매물은 모두 삭제된다. 신고자에겐 회사측이 마련한 기념품을 준다.
판매자가 원할 경우 전문진단업체인 나스화인의 전문진단사가 방문,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여성추천차량\'이라는 카테고리에는 성능점검기록 외에 보험개발원의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를 받은 차만 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중고차사이트의 전체 매물 중 절반 정도가 허위매물이나 사이트 운영자는 광고비를 받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고 있고, 시장가격을 왜곡해서 알려주는 미끼매물을 올려 결국 소비자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며 “이런 불법거래를 막아 소비자들의 불신을 줄이는 게 쇼핑몰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판단해 불법거래 방지에 초점을 맞춰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