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19일 유명 연예인 커플인 이혜영·이상민의 결혼식이 열린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예식장에서 세브링 세단과 컨버터블 페이스리프트모델의 발표회를 가졌다.

세브링은 상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날렵한 디자인의 중형 세단이다. 특히 컨버터블은 넓은 실내공간에 경제적인 가격으로 지난 2년간 국내 및 미국 컨버터블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브링은 V6 2,736cc 203마력 엔진을 얹었으며 더욱 유려해진 외관 외에 미끄러운 노면을 주행할 때 차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TCS(트랙션 컨트롤 시트템)이 추가됐다. 또 오디오 컨트롤 등 각종 편의장치와 인테리어를 대폭 고급화했다.

이혜영·이상민 커플은 이 날 ‘웨딩카’로 장식된 세브링 컨버터블을 타고 하객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대기실과 식장을 이동했.

회사 관계자는 “이혜영·이상민 커플의 실제 결혼식장에 세브링 세단과 컨버터블 뉴모델을 웨딩카로 제공, 하객들에게 노출시킴으로써 간접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최고의 웨딩카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이색 신차발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브링 페이스리프트모델의 가격은 세단이 3,590만원, 컨버터블이 3,990만원이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