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업체 일흥이 독일의 폭스바겐에 266억원(약 2,1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인 일흥은 폭스바겐의 글로벌 소싱 온라인 입찰에 참여,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하고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이 회사와 KOTRA가 28일 발표했다. 일흥은 이에 따라 내년초부터 5년에 걸쳐 자동차 실내등을 폭스바겐의 독일 내 3개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KOTRA는 독일 완성차업체의 까다로운 납품 절차와 품질요구로 인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폭스바겐에 직접 납품하는 업체는 한국타이어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일흥의 이번 납품 성공으로 한국 부품업체들의 독일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KOTRA는 전망했다.
일흥은 KOTRA의 \'중소기업 지사화사업\'을 활용, 함부르크 무역관을 연락사무소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수입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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