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9일 한양대학교 ‘에이스랩(ACE Lab, 자동차전자제어연구소)’에 연구용으로 쓰일 BMW Z4 3.0i 로드스터 1대(2003년형)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강성군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장, 에이스랩연구소장인 선우명호 교수가 참석했다. BMW는 이번 차량 기증으로 에이스랩의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설계기술의 선진화 및 국제 기술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에이스랩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섀시 그리고 차체련 전자제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한양대학교 부설기관이다. 그 동안 에이스랩은 다수의 자동차 전자제어 기술을 실용화한 바 있다.

한편 BMW는 국내 대학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1년 연세대 공대에 528i 1대와 엔진 및 트렌스미션을 기증했다. 2002년 9월에는 인하공전 자동차과에 Z3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BMW는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의해 선정한 국내 우수대학에 첨단 기자재와 선진 BMW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 취업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BMW 기술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