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2005 뉴아반떼XD\'를 오는 1일부터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에 따르면 \'2005 뉴아반떼XD\'는 ▲크롬 베젤을 적용한 클리어 타입 헤드램프로 한층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중대형차에 달리던 이모빌라이저 시스템을 전 모델에 확대 기본 적용하고 ▲세이프티 파워윈도, 틸트 헤드레스트, 열선 내장 직물시트, 운전석 듀얼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의 장비를 더해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현대는 또 \'2005 뉴아반떼XD\' 출시에 맞춰 여성전용 모델 \'님프(Nymph)\'를 선보였다. 여성전용 모델로 개발된 님프는 차이름처럼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아반떼XD 골드를 기본으로 우아한 여성전용 우드그레인, 조수석 에어백 등 여성을 위한 사양을 추가했다. 또 뒷자석 6:4 폴딩 기능 등 여성이 선호하지 않는 사양을 제외하는 등 여성 고객을 위해 특화시켰다.

현대는 이에 따라 뉴EF쏘나타 엘레강스 스페셜과 클릭 엘레강스 스페셜에 이은 아반떼XD 님프의 출시로 중형, 준중형, 소형에 이르는 여성용 모델라인업을 갖췄다.

님프는 지난 2월 실시한 ‘제5회 현대·기아자동차 대학생 마케팅 포럼’에서 대상을 받은 GUTS팀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 이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자동차 모델 출시로 이어진 첫 사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는 새 차 출시에 맞춰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2단 최고급 CD&MP3 오디오를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님프 출고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숄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2005 뉴아반떼XD\'의 판매가격은 1.5 4도어 기본형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GL 902만원 GLS 1,030만원 디럭스 1,089만원 골드 1,151만원이며 님프는 1,132만원이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