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개발중인 무쏘 후속모델의 윤곽이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D100(프로젝트명)으로 추진된 무쏘 후속모델은 현재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상태이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D100은 5인승으로, 쌍용은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를 겨냥하되 고급화를 통해 경쟁차종과 이미지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D100의 배기량은 아직 미정이나 기존 2.3 및 2.9 엔진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D100의 기본 섀시로 렉스턴 모델을 차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렉스턴과 엔진 배기량 차별화를 위해 현재의 커먼레일 디젤엔진 시스템을 적용하거나, 엔진은 그대로 쓰되 새로운 배기가스 시스템을 채용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중이다. 회사측은 두 방식 모두 유로4 수준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D100이 출시되면 코란도 후속차종인 D200도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D100과 D200 모두 같은 플랫폼을 쓰고 있어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
쌍용 관계자는 "SUV 전문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D100과 D200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 경우 새로운 SUV 풀라인업체제가 구축돼 회사로선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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