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카니발」중국에서 첫 발매
- 올해 1만2천대 판매, 천리마에 이어 카니발 돌풍 예고
- 북경서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 개최, 12일 첫 발매
기아자동차㈜ 의「카니발」이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여 RV시장 첫 공략에 들어간다.
기아차의 중국내 합자사인 둥펑위에다기아기차(東風悅達起亞汽車)는 지난주 북경소재 파인밸리 리조트에서 중국 자동차전문 기자단 100여명을 초청, ‘카니발’의 보도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2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카니발’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다목적 레저용차 (RV:Recreational Vehicle)시장을 겨냥해 동급차종 중 최대 출력을 갖춘 3500cc 가솔린 엔진과 동급 최초로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등 경쟁차종 대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기아측은 밝혔다. 또한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사양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운전석 열선시트, DVD 체인저 등 첨단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카니발 발표회 및 시승회에 참석한 중국 기자단은 “지금까지 중국시장에 나온 고급RV 중 최고의 동력과 편의사양을 갖춘 최고 미니밴”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쟁차종인 상해GM GL8, 광주혼다 오딧세이 등에는 없는 운전석 열선시트, 유해공기차단장치, 루프랙, 핸즈프리 등 고급스럽고 다양한 편의사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달옥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카니발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베스트셀러카로서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도록 고급화된 사양과 품격, 성능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차”라며 “고급 RV인 카니발의 출시로 중국 내 기아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카니발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대규모 사전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세 ~45세까지 사업가 및 고급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주 소비자층으로 정하고, 중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로드쇼 및 매체 광고 등 공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나서 천리마에 이은 ‘카니발’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카니발의 중국내 상품컨셉을 ‘나의 전용기’로 결정, 최고의 동력과 고급스러운 사양을 갖춘, 중국경제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어울리는 품격과 성능을 갖춘 정통 고급RV라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행운의 카니발 1호 고객은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sohu.com’의 장차오양(張朝陽) 회장. MIT대 박사 출신으로 중국 인터넷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평가받는 장 회장은 “카니발은 비즈니스와 레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동차로 출시 전부터 기다렸던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중국내에서 카니발 생산∙판매를 위해 지난해 12월 장쑤성(江蘇省) 옌청시 (鹽城市)에 위치한 현지공장에 연산 3만대 규모의 카니발 신규생산라인 설치공사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둥펑위에다기아는 카니발 발매에 맞추어 중국내 판매∙정비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하기로 하고, 판매, 정비, 부품공급, 정보 피드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4S대리점을 포함, 현재 328개인 대리점수를 460개까지 40% 늘릴 예정이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카니발 1만2천대를 포함, 총 8만대를 중국에서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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