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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카니발, 중국 대륙 넘본다


기아자동차의 대표차종 카니발이 소형 천리마에 이어 중국시장 내 두 번째 기아 모델로 출시됐다.

기아는 12일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카니발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국에서 출시된 카니발은 3,500cc 가솔린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중국 내 경쟁차종과 비교해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중국인 취향에 맞춰 운전석 열선시트, DVD 체인저 등 고급 품목이 대거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정달옥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카니발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베스트셀러카로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고급화된 사양과 품격, 성능을 모두 갖춘 경쟁력있는 차"라며 "이번 카니발 출시로 중국 내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중국 내 카니발 생산∙판매를 위해 지난해 12월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 연산 3만대 규모의 카니발 신규 생산라인 설치공사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카니발 1만2,000대를 포함, 총 8만대를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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