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대표 정건섭)가 인터텟 포털인 하나포스닷컴과 손잡고 온라인 보험시장에 뛰어든다.

동양은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이 운영중인 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과 ‘사이버 보험몰 공동 설립’에 대한 포괄적 업 제휴 조인식을 갖고 포털슈랑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털슈랑스란 은행에서의 보험판매인 방카슈랑스나 홈쇼핑의 보험판매인 홈슈랑스처럼 포털사이트에서의 보험판매를 말한다.

이로써 하나포스닷컴은 온라인을 통해 동양화재 자동차보험 등의 상품을 독점 판매한다. 이를 위해 하나포스닷컴 내 ‘동양화재 사이버지점(insuworld.hanafos.com)’을 오는 19일 개설해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화재보험, 여행레저보험, 커플보험, 다이어트보험, 마라톤보험 등 총 15종의 온라인 보험을 소개한다. 동양화재는 보험상품 제공, 사고보상, 고객관리 등을 책임진다. 고객상담센터도 설립한다.

두 회사는 네티즌을 위한 보험상품도 공동 개발해 8월중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부터 8월14일까지 하나포스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관련 퀴즈를 푼 회원 100명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정건섭 동양화재 사장은 “이번 제휴가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저가경쟁 일변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서비스와 맞춤형 상품을 통한 새로운 온라인 보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균 하나포스닷컴 사장도 “보험가입을 인터넷으로 간편히 할 수 있는 잇점 때문에 최근 온라인 보험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동양과의 밀착된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절적히 조화된 성공적인 포털슈랑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