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8월 말께 출시할 새 소형 SUV(프로젝트명 KM)가 차 이름을 \'스포티지\'로 확정했다. 다른 메이커들은 조금만 모델을 바꿔도 새 이름을 붙이려고 안달인데, 기아차는 이와 반대로 완전한 새 차에 헌 이름(?)을 스스로 붙인 것이다.
스포티지의 부활은 이 차가 단종 후에도 해외에서 높은 로열티를 형성하며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보다 수출 시장의 비중이 날로 높아가는 상황이라 해외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스포티지의 명맥을 이어가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새 스포티지를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전략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00년 한 해 동안 10만여 대나 수출됐던 옛 스포티지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북미시장부터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완성된 새 스포티지의 스타일과 가치라면 충분히 판매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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