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자동차가 마티즈II를 앞세워 하반기 내수시장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대우는 오는 8월8일부터 마티즈II를 시판키로 하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티즈는 지난 98년 출시된 이후 경차부문 내수판매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대우의 "유일무이"한 베스트셀링카.
최근까지도 매달 5,000여대 이상 팔리는 국내 최고 인기차중 하나다.
대우는 마티즈의 인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 역동성이 강조된 마티즈II로 하반기 내수시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는 마티즈II를 내놓으면서 지난해 미니밴 레조의 출시 때처럼 백화점을 이용한 전시.판매를 통해 새차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경차의 저렴한 가격대를 앞세워 현장에서의 구매도 많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대우는 이와 함께 오는 9월중 매그너스를 부분변경한 매그너스 스포츠모델을 발표키로 했다.
"이글"로 이름붙여질 이 차는 리어 콤비네이션램프의 배열을 바꾸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몰딩을 바꿔 예전의 점잖은 이미지에 스포츠가 분위기를 더했다.
대우 관계자는 "해외매각 등으로 침체된 회사분위기를 신차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되살릴 것"이라며 "마티즈와 매그너스, 레조를 앞세워 하반기 시장 2위 자리를 확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y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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