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보쉬가 미국 델파이를 제치고 세계 제1의 자동차 부품업체 자리에 올랐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포린에 따르면 보쉬는 2003년 298억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80억9,600만달러에 머문 델파이를 추월했다. 한 해 전인 2002년에는 델파이가 274억달러 매출을 달성, 244억달러의 보쉬를 누르고 1위에 올랐었다.
1, 2위가 자리바꿈을 한 가운데 3, 4, 5위는 덴소(일본), 비스테온(미국), 존슨콘트롤(미국)이 자리를 지켰다. 한국업체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27위에 랭크됐다. 현대모비스는 44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한 해 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2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독일이 20개와 12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보쉬를 비롯한 유럽업체들의 선전은 핵심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포린은 풀이했다. 일본 부품업체들은 상당수가 북미시장에서 사업확장에 나선 결과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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