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라인 스케이팅을 통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기아는 26일 안양 중앙공원에서 불우환경 어린이 등 총 100명을 초청, \'궉채이 인라인 스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강습은 수준높은 강의를 위해 국내외 각종 대회 우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궉채이(16, 안양 동안고) 선수 외에 박성일 국가대표 코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진행됐다.

기아는 이번 \'궉채이 인라인 스쿨\'에서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신청한 인라인 꿈나무 70명 외에 한국복지재단 후원으로 안양지역 거주 불우환경 어린이 30명을 초청, 인라인 강습과 함께 장비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날 메인 강습회에서는 ▲스트레칭 및 트랙 경주 ▲자세교정 ▲참가자 조별 릴레이 경주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아름다운 가게 연계 바자회 ▲궉채이 선수 사인회 및 기념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됐다.

기아 관계자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최근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아 국내에만 100만여명이 즐기고 있다\"며 \"궉채이 인라인 스쿨 개최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9월과 10월경 인라인 동호회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인라인 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4월부터 세계적인 인라인 대회 \'월드인라인컵\'의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궉채이를 포함한 베르두치팀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