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는 DVD 일체형 AV시장에 현대오토넷이 시장재편을 노리며 새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오토넷은 27일 DVD 기능이 포함된 AV 제품 HAV-900을 발표하고 시판에 나섰다. 이 제품은 7인치 와이드 컬러 TFT LCD를 채용해 DVD, VCD, CD-R/RW, MP3(한글지원) 등의 파일을 재생하고, TV와 라디오를 시청하며, 내비게이션을 연결해 쓸 수 있다. 내비게이션까지 제어할 수 있는 통합 리모컨과 핸들 리모컨도 지원한다.
HAV-900은 5채널 앰프를 내장하고 있어 서브우퍼에 필요한 앰프만 별도로 장착하면 5.1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인 프롤로직2와 첨단 DSP(다지털 시그널 프로세서)를 적용,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 또 1딘 인대시 타입으로, 모니터 오픈 시 앞뒤 및 상하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135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일본제품들보다 60만~70만원 정도 싸다. 따라서 회사측은 HAV-900이 일본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용 AV시장을 재편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에 락포드 브랜드로 출품돼 혁신상을 받았고, 3월부터는 미국 락포드에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수출되고 있다.
회사측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HAV-900 구입고객 1,000명에게 DVD 타이틀 3장씩을 증정하고, 500만원 상당의 경품(DVD AV, DVD 플레이어, MP3 오디오, 안전운전 단말기 등)을 걸고 8월말까지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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