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자동차가 오는 2006년 내놓을 SUV C-100(프로젝트명)의 베이스 모델로 시보레 이퀴녹스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퀴녹스는 SUV보다 승용형 RV에 가까운 컨셉트여서 GM대우가 소형 RV를 내놓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2006년 출시할 SUV 개발을 위해 이퀴녹스 플랫폼 도입을 최근 확정했다. 이퀴녹스는 미국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팔리는 RV로, 3,400cc급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상시 네바퀴굴림(AWD)차다. 이 차는 공간활용성과 스타일, 성능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GM대우에는 이미 레조라는 소형 RV가 있다. 이에 따라 GM대우가 이퀴녹스의 플랫폼으로 SUV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GM대우는 이퀴녹스의 플랫폼에 얹을 디젤엔진 등 모든 것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퀴녹스가 베이스 모델인 만큼 스타일링은 어느 정도 따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GM대우는 2006년 3월까지 군산에 디젤엔진공장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군산에서 생산되는 1.9ℓ급 디젤엔진을 SUV에 채용, 첫 SUV로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등이 경쟁하는 소형 SUV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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