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노사는 28일 17차 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 날 쌍용 노사는 올 임단협을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마라톤 교섭을 통해 최종 합의점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합의내용은 ▲임금 : 기본급 7만5,000원(6.8%) 인상 ▲성과급 : 경영목표 달성 시 200%, 생산목표 달성 시 격려금 100만원 지급 ▲임단협 타결일시금 : 100% 지급 ▲단체협약 : 40개 조항(개정 28개, 현행유지 12개) 합의 ▲별도 요구안 : 14개항 합의 등이다.
쌍용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28일 야간조부터 29일 주간조까지 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가결될 경우 공식적으로 2004년 임단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쌍용 관계자는 “회사 여건이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회사의 경쟁력 향상과 내수경기 침체 등에 노사가 머리를 맞대 해결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양측이 결단을 내려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은 지난 5월28일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28일까지 17차에 걸친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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