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헤드램프가 개발됐다.
일본 소사제작소와 덴소는 토요타와 공동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중금속 중 하나인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디스차지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6일 발표한 토요타의 신모델 포르테에 적용됐다.
기존 디스차지 헤드램프는 할로겐과 비교해 3배나 밝고 2배의 수명을 갖는 한편 소비전력은 3분의 2에 불과하지만 점등제어장치 발광을 위해 미량의 수은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야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었고 신차 장착률도 2003년 기준으로 20% 수준에 달했다.
토요타와 소사제작소, 덴소, 필립스 등은 서로 협력해 수은 대체물질을 개발하고 벌브형상과 투입전력을 최적화시켜 고도로 정밀한 ‘수은없는 헤드램프’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제품의 크기가 커지는 걸 막기 위해 고주파 회로를 사용하는 등 상품의 소형화를 철저하게 추구, 이전 제품의 절반 크기로 제품을 만들었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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