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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자동차기술인협회, 해외에 일자리 창출 추진

윤병우 기술인협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배훈학교 및 라이차이나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회장 윤병우)가 해외에 일자리를 만들어 국내의 중·고급 유휴인력을 내보내고 국내에 부족한 초급 기능인력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방식으로 자동차기술분야의 국제 인력교류 활동에 적극 나섰다.

협회는 최근 중국 북경에서 현지 자동차기술인력 양성기관인 해전구문영배훈학교(대표 영표) 및 인력 해외공급중개업체인 라이차이나(대표 왕병구)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교육 및 인력교류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병우 협회장은 “자동차시장의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한중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매결연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 기술인들의 중국진출을 도와 중국측 자동차업계에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건 물론 상호 부족한 기술인력을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말에는 재미 한인단체인 자동차기술인미주총연합회(회장 김서규)와도 제휴, 상호 자동차기술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자동차기술 연수교육 및 세미나 개최 시 강사를 지원,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꾀하며 △자동차기술인들의 해외 인력송출 및 관련 컨설팅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연구와 관련 용역사업,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 등 협력사업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한편 국내 정비업계는 불황이 지속되면서 올들어 문닫는 업체가 속출, 해외 정비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업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정비업계 취업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상당수 정비업체에선 초급 기능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협회는 중국과 미국 등의 현지업체와 제휴, 일자리를 창출해 유휴인력을 내보내고 국내에 부족한 인력을 들여옴으로써 국내의 인력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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