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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신형 스포츠카 갈라르도, 람보르기니 이익 올려줄까


지난 40여년간 이탈리아 스포츠카업체인 람보르기니는 매끈한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를 판매해 왔다. 그러나 손실폭이 커진 최근 몇 년간 이 회사의 영업방법은 크게 바뀌어 CEO조차 이익증대에 전념하겠다고 공언하기에 이르렀다.

주세페 그레코 람보르기니 경영이사는 갈라르도의 샌프란시스코 로드테스트 행사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건 사실이지만 문 닫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갈라르도가 회사이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차 1대당 판매가격은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에 이른다. 이 차들을 만들어 팔려면 기술개발부터 생산까지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한 차종당 생산대수는 연간 수백 대 정도에 이르지 않아 이익을 높이는 데엔 사실상 한계가 있었다. 람보르기니는 그러나 갈라르도의 출시로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레코 이사는 “이 차는 브랜드의 성능을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16만5,900달러(약 1억9,000만원)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며 “지난해와 올해는 이미 적자를 봤으나 내년부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430대밖에 팔지 못했으나 내년부턴 연간 1,700~1,800대 수준까지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는 게 그레코 이상의 설명이다.

사실 람보르기니의 변신 노력은 1963년 만든 고성능 스포츠카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다. 이 회사는 1980년 부도가 나는 바람에 크라이슬러에 지분을 팔아야 했고 1998년엔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사업부에 넘어갔다. 이 회사는 올해 1억9,200만달러(약 2,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손실이 더 큰 상태.

한편 람보르기니가 회사를 회생시킬 모델로 꼽고 있는 갈라르도는 V10 5.0 500마력 엔진을 얹었다. 무르시엘라고와 많은 부분이 닮아 ‘베이비 불스’란 애칭으로 불리며 페라리 360 모데나와 경쟁하고 있다. 디자인은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의 지오레토 주지아로가 시작해 그의 아들 파브리지오가 마무리했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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