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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차판매사 경쟁적 할인 마감 (8/18)


인터넷 차판매업체들이 차값할인경쟁 전략을 거두고 할인혜택을 낮추기 시작 했다.

한경자동차신문이 인터넷 차판매업체들의 차값 할인폭을 조사한 결과 주요 사이트가 최근 할인금액을 최고 26%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로는 현대 EF쏘나타 2.0 GVS(1,534만원)를 구입할 경우 31만원 (사이버머니 6만원 포함, 7월초 기준)을 깎아줬으나 8월들어 이를 23만원 (사이버머니 3만원)으로 26% 낮췄다.

카웨이는 33만1,299원에서 27만6,120원으로 16%, 카트레이드는 29만원에서 27만원으로 7% 하향조정했다.

업계는 인터넷 차판매업체들의 이같은 할인금액 낮추기 경향에 대해 출혈 경쟁식 할인전략에서 수익을 올리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바꾼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제 소비자들이 단순한 차값 할인폭보다는 다양한 부대 서비스 수준과 온라인 구매의 편리성을 중시한다"는 판단도 작용됐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이유는 지나친 차값할인으로 자동차메이커와 영업조직을 자극, 차를 공급받기가 어려워지자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란 해석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최근 인터넷업체에 차를 공급하는 딜러를 찾아내 제재를 가하는 등 다시 딜러 단속에 나서 상당수 인터넷업체가 제휴딜러망 유지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인폭이 적은 편이었던 딜웨이와 카123(EF쏘나타 2.0 기준 20만원선), 가장 높았던 코리아카(40만원)는 기존 할인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김기호기자 proto640@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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