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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볼보, 스웨덴에 피닌파리나와 합작회사 설립


볼보와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가 볼보의 차세대 컨버터블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손잡았다.

두 회사는 스웨덴 우데발라에 새로운 합작회사를 만들고 1997년부터 생산된 C70 컨버터블의 후속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 합작회사의 이름은 ‘피닌파리나 스버리지AB’로 우데발라공장의 조직을 이용해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드라이빙 등 모든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새 법인의 지분은 피닌파리나가 60%, 볼보가 40%로 실질적인 오너는 피닌파리나가 된다. 경영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두 회사 임원진 중 조만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스 올로프 올손 볼보 CEO는 “고개들을 위한 컨버터블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인 피닌파리나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피닌파리나의 CEO인 안드레아 피닌파리나는 “이번 제휴는 볼보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제공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새 컨버터블의 기술적인 작업 및 생산은 모두 스웨덴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컨터버터블은 P1 플랫폼에서 탄생될 예정이다. 포드, 마쓰다와 함께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에서는 뉴 S40과 V50도 생산된다.

1985년 설립된 우데발라공장은 92년 볼보의 구형 모델인 850과 940을 연간 2만6,000대 정도 생산했다. 95년엔 영국의 TWR과 함께 쿠페와 컨버터블의 디자인 및 개발작업을 맡았다. 이후 97년엔 C70 쿠페가, 98년엔 컨버터블이 각각 나왔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볼보는 2000년 TWR과의 제휴를 결렬시킨 바 있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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