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가 모로코 국민차 조립업체인 소마카의 지분인수를 통해 모로코에 자동차 생산기지 발판을 확고히 하고 있다.
KOTRA 카사블랑카무역관에 따르면 르노는 모로코정부 보유지분 38% 가운데 1차 지분 인수대금 650만달러를 26일까지 모로코정부에 지불키로 결정했으며 추가 지분 인수대금 950만달러의 지불시기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르노는 향후 소마카에 2,200만달러의 투자를 통해 2005년도 상반기말까지 국민차를 출시할 계획다. 르노는 우선적으로 연간 1만5,000대 규모의 소형 승용차를 생산, 모로코 국내 수요는 물론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소마카에서 조립될 국민차 모델은 이미 개발을 끝낸 단계이며 파리에서 시험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또 모로코 국민차 조립에 현지 부품화 사용비율을 25%까지 올리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는 모로코로부터 매년 1억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편 기존 모로코 국민차를 조립하고 있는 피아트와의 관계와 관련해 모로코정부는 피아트와의 계약이 금년 12월에 만료되나 르노의 신모델이 출시되는 200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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