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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일본 네티즌 대상 자동차 설문조사 결과


일본의 인터넷 종합 포털사이트인 '인포시크'는 올 9월 일본 관동지역의 15∼59세 남녀 1,1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모터쇼와 관련, '자동차에 대한 앙케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도쿄 모터쇼의 내방객이 1991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하면 박람회장으로 끌어들일 것인 지를 조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응답자 중에는 과거 도쿄 모터쇼 방문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전체의 6할로 나타나 박람회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최근 10년간 박람회에 대해서는 전체의 절반 정도가 '관람객이 약간 줄었다'고 대답, 내방객 축소추세를 대변해줬다.

이번 박람회에 참관하겠다는 응답자의 90%는 참관이유로 '첨단의 자동차를 보고 싶어서'를 들었다. '국내외의 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70%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서 '집에서 박람회장이 머니까', '인파가 싫기 때문에', '돈을 내고 볼 만큼 가치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한편 일본 네티즌들에 인기있는 차종을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스포츠카'를 꼽았다. 특히 10∼30대 남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 '소형차'는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관심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목도가 높은 메이커로는 국산차 중에서는 토요타, 혼다, 닛산 순으로 나타났고, 외국 브랜드서는 BMW, 벤츠, 페라리 순이었다.

자동차분야에서 흥미있는 정보컨텐츠로는 남녀 모두 '신차 정보'라는 답변이 80%로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스펙 비교', 여성은 '시승기' 등을 거론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인포시크측은 남성은 신차의 성능을 데이터로부터 비교해 평가하는데 비해 여성들은 승차감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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