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자동차시장에서 아시아 자동차메이커에 시장을 잃어가고 있는 미국 빅3의 시장점유율 하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디언프레스가 노바스코샤은행의 조사자료를 인용보도한 데 따르면 빅3의 신차판매 점유율은 지난 8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졌다. 캐나다시장에서도 빅3의 시장점유율이 56%에 불과해 지난 98년 양국에서 기록한 70%의 시장점유율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측은 이 같은 하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3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어 내년말 2005년 모델이 출시될 때까지는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빅3는 수입차들이 품질과 내구성에서 우수하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변화시켜 잃어버린 시장을 되찾기 위해 품질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산 자동차의 경우 일본 자동차메이커들과 함께 캐나다시장에서 최근 수 년 간 판매증가세를 지속,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2004년말 신모델 출시를 계기로 반전을 노리는 빅3와의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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