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브라질의 트럭 및 버스 생산에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해 주목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최근 브라질의 트럭 및 버스 생산에 총 2억4,000만헤알(약 8,0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이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의 20%를 초과하는 것이다. 투자금액은 주로 트럭, 엔진, 기어, 차축을 포함한 제품 혁신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브라질 자회사의 화물차 분야는 이미 독일 본사로부터 상당히 인정받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미국에 대한 엔진 수출을 1만2,000개로 예상했으나 실제 1만8,000개가 수출될 예정"이라며 "독일 본사가 브라질 자회사의 품질수준이 독일 본사와 대등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트럭 및 버스 생산대수를 전년 대비 13% 증가한 3만7,000대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트럭 및 버스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은 브라질에서 벤츠 트럭 100만대 생산을 자축한 바 있다.
브라질은 철도가 발달돼 있지 않아 트럭이 화물운송의 가장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트럭들이 대부분 노후화돼 사고위험과 비용이 높은 만큼 정부에서도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트럭시장 활성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 브라질의 트럭 판매가 전년보다 1.2% 증가한 6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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